많이 나누고 더 크게 성장하는 착한 기업


10년지기 나눔친구 유아용품 전문기업 '세피앙'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기업은 재무성과도 훨씬 높다고 합니다. 기업 문화에 자부심을 느낀 직원들은 업무에 더욱 몰입하게 되고, 이것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인 세피앙도 나눔과 함께 성장한 착한 기업입니다. 세피앙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에 ‘세피앙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여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에는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을 판매 할 때마다 1천원씩 적립해서 총 4500만원을 기부했고, 2010년에는 베이비페어 기간 동안 ‘행복나눔바자’ 기부 이벤트를 열어 유모차 판매 수익금 5천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습니다. 2013년에 열린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는 홍보 부스 지원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의 ‘생애주기나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정말 틈틈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니, 그런 기회를 직접 만들어가면서 열심히 나눔을 실천한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 세피앙의 나눔 활동들>



이렇게 기부를 열심히 하면 회사가 어려워질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세피앙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4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직원이 100명을 넘어섰고, 직영 매장도 점차 그 숫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많이 나눌수록 더 크게 성장하는 착한 기업의 공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세피앙, 10년 넘게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지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사를 더 크게 키워나가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 박준서 사무총장(좌), 세피앙 정운갑 경영지원부문 이사(우)



10년지기 나눔친구 아름다운재단은 세피앙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2015년 4월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피앙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정운갑 경영지원부문 이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기부 활동을 물었지요. 그랬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세피앙 정운갑 경영지원부문 이사>


“세피앙이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기업이다 보니까 관련 단체에 유모차와 카시트를 기증하는 사례가 많아요. 그분들이 저희 제품을 잘 사용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뿌듯해요. 특히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10년 넘게 중증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하고 있잖아요. 지원받는 아이들이 늘어 갈 때마다 회사가 성장하는 것 이상으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사를 더 크게 키워나가겠습니다.”


기부를 더 많이 하기 위해 회사를 더 크게 키우겠다니 뭔가 앞뒤가 바뀐 듯도 합니다만, 그만큼 세피앙의 나눔 철학이 단단하다는 반증일 겁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드는 제품이 엉망일 리 없겠지요? 유아용품을 쓰는 엄마도 아기도, 또 나눔을 통해 지원을 받는 우리 이웃들도 다 같이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세피앙의 나눔이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도 열심히 힘을 보태겠습니다.



글. 권지희 | 사진. 김흥구




 낯설게 세상 보기 나눔사업국 특화나눔팀김성식 간사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아픔에 대한 공감으로 이 세상에서 혼자 쿨하지 않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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